[ESG자본주의] 원자력 전기로 만든 한국 제품, 글로벌 경쟁력 걱정된다(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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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1-24
조회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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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수석연구원 기고문

l         RE100이 전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업부는 CF100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의 경우, 기존 “24/7 CFE Compact (실시간 무탄소에너지 콤팩트)”의 무탄소 전기 실시간 조달 요건이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되기에 이를 제외한 한국형 CF100”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l         최근 다수의 해외 고객사로부터 RE100 이행을 요구받는 국내 기업이 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가격이 높아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무탄소 에너지원인 동시에 가격도 저렴한 원전 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에 더 적합해 CF100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l         다만, 원자력은 논쟁이 많은 에너지원으로, 발전 및 핵폐기물 처리과정의 위험성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이 있다. 그러나 RE100, CF100를 이야기할 때 에너지는 과학이 아닌 경제 문제로 바라보아야 하며, 경제적 관점에서 기업과 소비자를 설득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