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만 늘리면 끝? '에너지전환의 첫 걸음' 전력망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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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3-05 조회수  1,160본문
l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망 공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이 발
표한 전력망 계획에 따르면, 탄소중립목표시점인 2050년, 3천만km가량이던 송배전망의 길이는 무려 5천만km에 육박할 것
으로 예상되오나, 이는 현재 새롭게 늘어나고 있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소화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분석이다.
l IEA에 따르면, 계획대로 전력망이 확충된다면 2050년 전체 전력 생산에서 풍력 및 태양광발전의 비중은 59%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계획이 지체될 경우, 그 비중은 44%에 불과해 석탄발전의 Phase-out(점진적인 퇴출)이 늦어지면서
2050년에도 석탄발전은 64.3EJ의 에너지를 생산하며 가스보다도 발전 비중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 전력망 확충을 위해서는 적절한 전기요금을 통한 재원 확보가 먼저 이루어지고, 재생에너지 전력망 설치의 오랜 소요시간
을 고려해 전력망의 확충은 이러한 발전설비 또는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의 건설보다 앞서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