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기업 RE100 외면하면..."수출액 최대 40% 감소"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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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5-09 조회수  647본문
-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제조 수출기업의 RE100 대응 실태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조 수출기업들 중 16.9%가 바이어나 공급망 원청업체들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를 받고 있고, 그중 41.7%는 당장 올해나 내년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압박받고 있다. 또한 수출 제조기업의 45.2%만이 RE100에 대해 알고 있고,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이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52.8%를 차지했다.
- 무엇보다 이미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조차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9%에 불과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경쟁력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이를 ▲전력사용량이 많은 제조업의 높은 비중, ▲부족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인한 비싼 가격, ▲각종 규제와 제도 및 정책의 불확실성, ▲녹색프리미엄 등의 조달제도의 늦은 도입 등으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는 2040년까지 한국 기업이 RE100에 동참하지 않을 시 수출경쟁력이 하락하여, 각 산업 분야에서는 최대 40%까지 수출액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