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사 뉴스] LG이노텍, 재생에너지 ‘20년 구매’ 초대형 계약…RE100 불모지 한국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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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4-03
조회수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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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등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국내 태양광 발전소 기업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84메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 간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LG이노텍은 이번 계약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500t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로 

     장기간 REC 계약을 체결하기는 국내 처음이다.

 

-    LG이노텍이 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인 건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의 영향이 크다. 애플은 협력사에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2030년에는 100% 재생

     에너지만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직면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지만, 열악한 여건 탓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한국 사업장에서 RE100을 실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전문가들은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 지향적이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수요는 계속 커질 것으

     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여건은 척박한 상황이다. 실제 한국에서 사업 중인 국내외 RE100 가입 기업(164) 40% 66곳은 한국이 다른 지역보다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데 어렵다고 밝히며 높은 비용과 적은 공급을 한계점으로 꼽았다.


[경향신문]